18년선거

텅 빈 양산시의회...

정석자 2011. 5. 23. 12:56

양산시의회가 텅 비었습니다.

G20 국회의장 회의가 어제로 폐회하였죠.

친절하신 희태할배께서 양산의 한나라당 인사들을 불러들였다네요.

그래서 양산시의회는 적막강산입니다.

 

월요일 아침...

전자급식카드 도입 관련하여 기자와 약속이 되어 있었던 걸 깜박하고 있다가 연락받고 부리나케 달려왔더니 건물이 음산해요.  불켜진 방이 없는 겁니다.  내가 모르는 일정이 있었나싶어 물어보니 모두들 갔다네요...ㅋㅋ

툭하면 불러올리니 참나원 기가 찹니다.  의원들이야 얼씨구나하고 달려가겠죠.  줄서야하니까...

초에는 과장급 부인들이랑 단체장들이랑 의원들이랑해서 40명 정도 다녀왔댔죠.  의사당에서 먹고마시고 취해서리...  사진을 보면 가관입니다. 

무소속 두의원께서 한나라당 입당 선언하고 할배 부름으로 다녀왔고...   

대한민국 국회의 의장인지 뭔지 헷갈리게 하는 할배입니다.

 

아! 그럼 무소속들은? 서진부의원님은 많이 편찮으시고, 최영호의원님은 사모님 편찮으셔서 병원가시고...

다른 두 의원은? 지역구 활동 하겠죠.

 

지방의원이 변해야 양산시가 살아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삽니다.

산적해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팽개치고서는...

물론 갈 수는 있죠.  대거 동원은 곤란하죠.  업무 지장 초래...

 

안타까운 정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