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선거

생일보름밥에 담긴 언니들의 내리사랑

정석자 2018. 3. 2. 01:22

이틀전 생일엔 엄청 바빠서 못 먹은 생일밥...
오늘은 보름이라 보름밥...

언니 둘의 손길이다.
막내 동생 굶고 다닐까봐 매일 노심초사다.
늦으막에 삼실에 도착해서 업무 보고는 마주한 음식들에

콧등이 시큰해진다.
이날 이때껏 언니들에게 나란 존재는 애물단지(?) 걱정거리, 

돈먹는 하마  등등.... 
막내랍시고 투덜거리기 일쑤인데도 다~ 받아 준다.
언니들에게 있어 언젠가는 든든한 동생이 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