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석계2산단, 시의회 정례회에서 공방
‘뜨거운 감자’ 석계2산단, 시의회 정례회에서 공방 | ||||||
본회의 시정질문 통해 4명 시의원 문제 거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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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제131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석계2일반산업단지 조성문제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서진부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어 김효진ㆍ심경숙ㆍ정석자 의원까지 보충질문을 하며 석계2산단 문제를 거론했다. 쟁점1. 난개발 공업지구 답습 먼저 서진부 의원(무소속, 서창ㆍ소주)은 “현재 양산은 산업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어곡ㆍ소토초 이전문제, 북정공업지구 민원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석계2산단 건립에 따른 찬반 민원 문제”라며 “개발로 지역발전이 돼가는 역동적 모습으로 보기는 어려운 이같은 상황들에 대해 해결방안이 없는가?”라고 질의했다. 쟁점2. 주거지와 이격거리 이어 김효진 의원(새누리, 강서ㆍ물금ㆍ원동)은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의 이격거리가 너무 가까운 것도 큰 문제”라며 “법적 기준을 준수했다고 하더라도 주민들의 삶의 질에 치명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 이격거리를 더 넓힐 수 있는 방안도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석계2산단과 주거지역은 이격거리가 충분한가?”라며 보충질의했다. 쟁점3. 심각한 환경문제 심경숙 의원(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은 “석계2산단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르면 업종, 미관훼손, 학습권 침해 등 다양한 문제가 거론됐고, 특히 ‘산업단지에 적합하지 않은 지형을 가졌다’는 견해도 보였다”며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7월 주민공청회 이후 5개월 동안 양산시가 어떠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산단을 추진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쟁점4. 상북면 주민의 강한 반대 마지막으로 정석자 의원(민주, 비례)은 “지난 9월 상북주민과 시장과의 면담에서 주민 대다수가 강하게 반대하면 산단을 추진하기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이후 주민 2천여명의 서명과 다수의 진정민원 접수, 상북이장단협의회의 반대의견 등을 종합해 보면 강한 반발이라고 볼 수 있지 않는가?”라고 질의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