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선거

바쁜 일상에서 봄이 내리는 소리를 듣고 싶다.

정석자 2012. 1. 5. 17:14

월요일에 양산종합사회복지관의 행복한장애아동주간보호센터 제4차 운영위원회 회의가 있었습니다. 의료기관 대표로서 새양산병원 이영복국장님, 아동교육시설 대표로서 숲속유치원원장님, 후원자 대표로서 밝은김안과 김영고기획실장님, 담당공무원이신 이동근계장님, 센터장이신 전재명관장님, 이렇게 모여 열띤 토론으로 2시간여 함께 하며 아주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낮 동안 보호하는 것만이 아닌 매일 학습지도나 다양한 활동지도를 통해서 일상생활훈련을 가능하게 하고 지적능력이나 사회적응훈련기술을 늘려주는 것이 이 센터에서 추구하는 사업입니다.

 

화요일

YWCA에서 주관한 ‘지역사회 여성리더 초청 간담회’ 가 열렸습니다. 양산시의회 여성의원, 여성기업인 화인테크놀로지 서영옥대표, 양산대학교 유아교육과 서영옥교수, 양산시청 여성복지 정윤경계장, 양산시민신문 엄아현기자, 양산신문 서혜진기자, 양산성가족상담소 김수경소장, 양산가족상담센터 최연화센터장, 양산가족폭력상담소 홍혜숙소장, 벧엘병원 도말순원장, 덕계성심병원 김재옥원장, 영재어린이집 박해숙원장, 양산YWCA 이기은사무총장, 모두 14명의 여성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좌장인 도말순원장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양성평등사회실현을 위한 홍보전략과 지역사회의 성인지 예산 및 정책제안, 여성의 역할과 취약계층 여성을 위한 정책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견해를 밝히는 정도였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지역사회를 위하여 전진...

지역사회발전의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상호 연계사업으로 친목도모와 각 지역의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사업발굴을 통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해내는 데에 있다고 합니다. 양산으로서는 읍면동간의 관계형성이 중요하다할 수 있겠죠. 도농이 확연하지 않은 양산의 지리적 특성상 자매결연의 예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물론 형식상의 결연은 그 맥을 이어오고는 있습니다만 특색을 살리기란 그리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리더가 없기 때문이죠. 전문교육을 받은 지역의 리더가 살아 움직일 수 있는 환경적 요소의 부재 또한 한 원인으로 꼽을 수도 있습니다. 지역은 살아 움직여야 합니다. 깨어 있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로 바꿀 수 도 있습니다. 신도시 현대아파트의 경우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시작된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어 예산을 지원받기도 하였습니다. 마을 공동체를 형성하여 마을기업을 육성시키고, 이로 인한 일자리를 창출해내는 사업이 현재 유형처럼 지자체마다 번지고 있습니다. 양산에는 ‘봉우수라상’이라는 밑반찬 및 도시락 전문으로 평산동에 소재하여 시장개척을 하고 있는 마을기업이 한곳 있습니다. 여성의 힘으로 시장에 뛰어들어 부단한 노력과 헌신을 하고 있습니다. 기업체 및 단체행사 때 많이 이용되어 자립에 도움이 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해 2호 마을기업이 탄생되었으면 좋겠네요. 농촌형 마을기업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농촌체험지도사 양성 교육이 작년 12월에 끝나 졸업생을 배출했으니 올해는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대운산을 소개합니다.

대운산 임도건으로 민원제기가 있어 담당공무원과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명산을 지키기 위해 숲이 우거진 곳에 오히려 임도를 두어야한다는 것에 동의는 하지만 지나치게 자연환경을 훼손한 것과 직각에 가까운 절개로 인해 또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다는 것에 염려가 되었습니다. 현장에 서 있는 동안도 수시로 낙석이 쏟아지고 있어 위험천만이었죠. 임도를 신설하면서 불가피하게 선회해야 될 현장상황이 발생시는 잠시 더디가더라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한데도 무리하게 설계대로 진행함에 따른 부작용이 여기저기 보여졌습니다. 올해 확보되어 있는 기능보강 예산이 있으니 서둘러 안전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입니다. 대운산 임도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계획이 우선 수립되어야 할 사안입니다.

감기로 인해 고생중입니다. 낮에는 기침할 사이도 없이 바삐 뛰다가 집으로 가서는 쓰러져 눕기가 일쑤입니다. 불현듯 쉬고싶다란 생각을 한 탓에 몸이 반응한 듯 합니다. 정례회 끝나면 쉬어야지 하다가 현장 뛰어다니느라 여념 없었고 어느 새 1월 임시회가 다가와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분석 중입니다. 며칠 밤을 밝혀야 할 듯 하네요. 의정소식지를 매주 메일로 발송하고 있어 따로이 의정보고서를 만들어 배부해야 할 지 고민했던 한주이기도 합니다. 의정소식지를 더 많은 시민들게 발송할 수 있도록 메일 주소 추천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