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선거

쌀쌀하지만 따뜻한 주말입니다.

정석자 2011. 12. 25. 17:46

크리스마스입니다. 제게는 결혼기념일이기도 하구요.

가정을 이룬지 벌써 21년 접어드네요.

큰아들이 대학생 작은아들이 고등학생이 됩니다.

결혼하고도 공부욕심에 굉장히도 이기적이었던 저를 남편은 묵묵히 뒷바라지 다해줬어요.

내년에 대학원 복학하면 큰아들 등록금에 제 등록금에...

남편은 장난삼아 한숨입니다. 셋을 키운다고...

그러면서 이제 그만하라는 소리를 안하네요.

괜히 제 스스로 눈치 슬금보다가 애교한방 날리게 되죠.

오늘 점심은 아주 멋들어지게 한상차려서 가족들 즐겁게 하고는 다시 의회 사무실에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안나왔더니 아주 오랜만인것 같으네요.

어젠 아침 일찍이 의령에 부모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정례회도 끝나고해서 오랜만에 찾은 어머니 무덤 앞에서 실컷 울고 떠들었습니다.

정례회동안 부당해도 말못하고 가슴앓이 했던,

 하지만 의지를 굽히지 않고 관철시켰던, 그

래서 무척이나 괴롭힘을 받았던 일들을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는 다 아실테니까요.

22일(목) 오후2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011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는 현장을 다녀볼 계획입니다.

타지자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야합니다.

그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몇 군데 찾아 다녀야합니다.

좀 쉬라고들 하지만 쉬면 작년처럼 우울증 올 것 같아 바삐 움직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