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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22일 양산시 소재 사회적기업인 (주)블루인더스를 방문해 근로체험을 하고 있다. |
김두관 도지사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과 민생현장을 연이어 방문, 도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고 있다.
김 지사는 22일 오후 4시 양산시 소재 사회적기업 (주)블루인더스를 찾아 회사현황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방문에 나동연 양산시장, 정재환 경남도의원, 심경숙 양산시의원 등이 동행, 근로체험을 함께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양산시 차원의 지원과 판로개척 등을 약속했다.
(주)블루인더스는 청각장애인 18명 등 28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안전용품과 환경용품을 생산, 성동해양조선에 납품해 연매출액 6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방진마스크와 작업복 제조 작업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에서 청각장애자인 종사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해 이들의 어려움을 듣고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경남도내에는 (주)블루인더스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18개소, 예비사회적기업 27개소 등 45개의 사회적기업에서 915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86명이 취약계층이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내년 사회적기업에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시설장비구입비 등으로 47억원을 투입해 약 85개소의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 지역실정을 반영해 경남도가 지정하는 경상남도형 예비사회적기업 25개소 정도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며 취약계층 일자리확보와 사회서비스 제공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의 삶속으로 다가가고 현장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쳐 도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소외계층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김 지사와 나 시장 등은 이날 1시간여 동안 근로자들과 함께 작업현장에서 근로체험을 하면서 “더 많은 판로개척을 통해 더 많은 취약계층 근로자들이 고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근로자들의 바램을 들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도에서도 더 많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노력을 배가하겠다”며 “또 이런 사회적기업을 육성시키는데 도정을 결집시키겠다”고 답했다.
나 시장도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 돕기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시민 모두가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지사를 비롯해 시청 공무원 등이 지속적으로 위문, 봉사활동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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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뒷줄 왼쪽부터 정천석 대표이사, 안기섭 부시장, 정석자 시의원, 나동연 시장, 김두관 도지사, 정재환 도의원, 송인배 민주당 양산시당원협위원장 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