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편지

 

 

 

비님이 제법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근데 이 비로 모심기는 역부족이라 하네요.
선거운동에는 훼방꾼이나 농사에는 반가운 비님일테죠.

선거운동도 살짝 비맞으며 움직이니

나름 선선하여 견딜만 했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많이 깨칩니다.
많이 듣고 보고 느낍니다.

그렇다고 끝나는 문제는 아니겠죠.
우선은 이기는 선거를 하고자 도전하였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왔습니다.
매일 힘의 원천은 아무 댓가나 바람없이

무조건적인 지지를 외치고

캠프 안밖에서 도와주고 계신 분들 때문입니다.

그 힘으로 오늘 하루를 또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그런 하루를 보내려 합니다.
매일 매일 긍정적인 요소가 증가되고 있음을

 느끼며 힘찬 걸음을 내딛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을 만날수있는 시간적 요소는 충분합니다.
도와주십시오.
날이 밝으면 제게 응원의 문자 한통 주세요.

(010-2335-7282)

내일은 오늘보다 더욱 간절하게

유권자를 만나 진심에 호소하겠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려합니다.
편한잠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