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정석자 인사 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날들입니다.

 

무척이나 번잡했던 임시회를 끝내고는 쉴사이 없이 완주를 방문하고

또한 지난 주에는 양산의 농촌마을들을 누볐습니다.

 

법기 수원지가 개방된 이후 뒤늦게 법기마을의 관광성에 대해 고심하기

시작했고, 지역공동체가 형성되어 있지 않아 개인의 이익만을 위해

전을 펼치다보니 마을에는 보이지 않는 경쟁구도가 드러나 무척이나

접근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젊은 층의 마을발전을 주도하는 욕구 또한 자리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졌습니다.

관이 개입하면 주민의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아 지역공동체가 형성 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고 화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법기마을은

안정되이 마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을 전하고, 아이템을 전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원동을 4시간여 가까이 돌아다니면서 자원조사를 하였습니다.

양산에 이렇게 멋진 체험장들이 많은 것을 보고 새삼 뿌듯하였죠.

농업기술센터 측과 논의하여 농촌문화체헙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에

일조를 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다녀온 완주에서의 경험들을 양산의 농촌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곧 마련하겠습니다.

 

※ 의회 사무실 노트북이 고장나서(윈도우가 망가졌다네요.) 의정소식지

작업을 못해 이렇게 늦게나마 편지드립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십시오.

노트북 살려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추석 한가위 뜻있는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정석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