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상북학교 내년 개교 ‘문제없음’ | ||||||
학교건물ㆍ진입로 등 전체 공사 내년 2월 마무리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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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특수학교 개교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5일 시의회 최영호 의원, 정석자 의원, 경남도교육청 교육지원과 김기열 사무관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상북 상삼리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개교에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공사 지연, 진입도로 개설 미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률 등 공사 진행사항을 보고 받고 공사현장을 둘러봤다. 도교육청은 가칭 ‘양산상북학교’ 설립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1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특수학교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8년 9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특수학교 설립을 승인받았지만 교육청ㆍ시ㆍ의회 간 유기적 협조체제가 구축되지 않아 사업이 더디게 진행돼 왔던 것이 사실. 더욱이 공사 진입도로 개설을 두고 시와 교육청이 갈등을 빚으면서 착공일이 차일피일 미뤄져 2011년 개교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최영호 의원(무소속, 상ㆍ하북)은 “시의회에서 2009년 결산추경과 2010년 당초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와 편입토지매입비 등 진입도로 개설에 필요한 예산 5억7천만원을 반영해 착공하게 됐다”며 “이에 진입로는 상하수도와 가로등 등 기반시설 구축도 함께 진행되며 학생들 등ㆍ하교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2월 중순께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물 공사도 내년 2월 20일 완공이 목표다. 도교육청 김기열 사무관은 “특수학교에 대한 오해로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있어 착공까지 시일이 다소 늦어진 감은 있지만 현재 공정률 30%로 학사일정에 따른 내년 3월 1일 개교에는 전혀 문제없다”며 “기반시설 부분에 대한 시의 협조체제가 조성된 만큼 특수학교가 상북지역을 대표하는 현대화된 건축물로 들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산상북학교는 상북면 상삼리 564-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만6천㎡ 규모로 들어선다. 학교 규모는 유치부 5학급, 초등부 5학급, 중등부 5학급, 고등부 9학급 등 모두 24학급이 설치된다. 이같은 특수학교 설립은 상북지역 발전과 동시에 양산지역 인구유입 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설립된 경남지역 특수학교 가운데 통영 잠포학교는 바다 위에 배가 흘러가는 물결모양을 형상화한 건축물로 마을입구에 설립돼 있어 마을홍보에 상당한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거제 애광학교는 외도를 설계한 건축사가 설계를 맡아 식물원에 가까운 그림처럼 아름다운 학교로 평가, 그 일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산상북학교 역시 곡선과 직선의 미를 살린 세련된 설계와 은은한 파스텔톤의 건물 외벽 등을 갖춰 상북 일대 좀처럼 보기 힘든 현대화된 건축물로 조성돼 상북지역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당산나무 일대 자연을 그대로 살려 쉼터로 조성한 학교공원과 배구, 농구 등 체육시설을 갖춘 체육관 등도 주민편의 시설로 활용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양산지역은 양산부산대병원이 위치해 있어 장애아동의 의료접근성이 좋아 장애아동을 둔 가족의 인구 유입으로 인해 인구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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